일상들/일상의 일상 세봉쿠봉 2017. 5. 28. 23:53
일전에 쿠가 인터넷으로 '부천 주민들이 꼽는 부천의 맛집' 에 대한 글을 보고 꼭 가보자고 했던 곳이 바로 '유리네 떡볶이'인데요, 사실 이번이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방문해 본 결과 매우매우 만족스러웠기에 포스팅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처음 받은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즉석 떡볶이는 사실 안먹어본지 참 오래 되었는데, 이집에서 먹은건 꽤나 맛있더라구요. (원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위에 보이시는 떡볶이 안에 들어있는건 '라면사리 반개, 후루룩떡(가느다랗고 긴 떡), 그냥 떡볶이 떡, 쫄면 사리, 야채 사리, 계란 두 개' 입니다. 저희가 따로 주문한건 '계란사리' 와 '피자치즈가루' 두개 뿐인데요, 이 피자치즈가루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따로 요긴하게 사용할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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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것 & 가지고 싶은것 세봉쿠봉 2014. 12. 13. 00:23
오늘 여느때처럼 집 근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거기 재떨이에 뭔가 처음 본 담배곽이 놓여있더라구요! 길쭉~ 해서 저는 누가 외국에서 사온 담배인가보다 했는데, 제가 또 담배 욕심이 있는지라 ㅋㅋㅋ '이름 알아뒀다가 다음에 꼭 펴봐야지!' 하고 들여다 봤더니 웬걸 한글이 써있는거 있죠! 그래서 바로 검색해 봤더니 바로 이거더라구요.이름하여 '퍼프 바' 라고 합니다. 옆면에 'disposable e-cigarette' 라고 써있어서 이게뭔가?! 했더니 이게 '일회용 전자담배'라고 하네요. 오오오오오 신기방기도 이런 신기방기가... 궁금해서 후기 남겨놓은 블로그들을 쭉 찾아봤는데 이 큰 종이곽 안에 딸랑 전자담배가 한 개 들어 있는거 있죠 ㅋㅋㅋ 제가 다른 블로그들에서 찾아본 정보에 ..
먹고 사는법 세봉쿠봉 2014. 6. 30. 15:47
저는 팥빙수를 상당히 좋아해서, 여름에는 정말 빙수 먹는 재미로 사는데요, 그저께는 부천에 갔다가 '파시야'라는 빙수 가게에 들러봤어요. 다른 파시야 지점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 부천점은 '룸'형식으로 꾸며진 좌석이 있어서, 아늑하고 일행과 대화하기도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고, 갈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그저 '장사 잘 되는 집'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입구에 이렇게 '강남에서 유명한 집' 이라고... 지난번에는 보지도 못했는데, 진짜로 강남에서 인기가 많은 집인건지, 그렇게 인식되고 싶은 파시야의 소원인건지는 잘... 하지만 이 문구를 보기 전 부터도 '맛도 괜찮고 내부 인테리어나 편의도 좋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으니 '괜찮은 빙수 가게'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일상들/일상의 일상 세봉쿠봉 2014. 4. 13. 11:34
부천에 갔다가 홈스테드 커피에 들러봤습니다. 부천에 갈때마다 이 가게는 항상 사람이 꽉꽉 들어차있어서 도대체 뭐하는데인가? 싶었는데 그냥 카페더라구요 ㅎㅎㅎ 대신 다른데서는 잘 안팔법한 '실한' 사이드메뉴가 많았어요. 손바닥보다 큰 타르트라든지, 브리또 라든지, 빙수도 요거트, 녹차, 과일 할 것 없이 전부 다 균일한 가격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양이 많고 가격은 다른가게에 비해 비싸지 않아서 처음가봤는데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 이래서들 이 집에 몰리는구나...' 단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가게 중 일부의 사진인데요, 특이한점은 여기는 테라스가 엄청나게 넓어요 그리고 아늑하게 해뒀어요. 사진 바로앞에보시는 의자도 전부 테르스에 있는거구요, 저 유리 너머 안쪽이 건물 내부에요. 테라스는 '전부 다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