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파시야 눈꽃 빙수' - 부천점에서 밀크베리베리 빙수 먹어본 후기
- 먹고 사는법
- 2014. 6. 30. 15:47
저는 팥빙수를 상당히 좋아해서, 여름에는 정말 빙수 먹는 재미로 사는데요,
그저께는 부천에 갔다가 '파시야'라는 빙수 가게에 들러봤어요.
다른 파시야 지점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 부천점은 '룸'형식으로 꾸며진 좌석이 있어서,
아늑하고 일행과 대화하기도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고, 갈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그저 '장사 잘 되는 집'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입구에 이렇게 '강남에서 유명한 집' 이라고... 지난번에는 보지도 못했는데,
진짜로 강남에서 인기가 많은 집인건지, 그렇게 인식되고 싶은 파시야의 소원인건지는 잘...
하지만 이 문구를 보기 전 부터도 '맛도 괜찮고 내부 인테리어나 편의도 좋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으니 '괜찮은 빙수 가게'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녹차빙수'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시원한' 게 먹고싶어서 베리 종류가 들어있는 밀크베리베리 빙수를 선택했어요.
가격은 8000원이더라구요. 사실 '오레오 빙수'가 먹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이걸 먹을 당시는 너무나도 목이 말라서... 오레오빙수를 먹으면 너무나도 달아서 더 갈증이 날 것 같았
거든요 ㅎㅎㅎ
뭔가 베리 종류가 실하게 올라가있죠?!
한 두 세 가지 정도의 베리 종류가 올라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다만 먹을때 자꾸 '씨' 같은게 씹혀서 그 점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뭐 '진짜 과일'이 들어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요.
재밌는건 이렇게 블루베리 시럽을 옆에 좀 더 담아주는 것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색이 팥죽 색 같아서, 이게 '팥 시럽인가?!' 했는데 맛을 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냥 '서비스'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는데,
빙수 안쪽을 보니 '우유얼음'이 전부고, 안쪽에는 더 들어있는 내용물이 없어서,
이 시럽을 붇지 않으면 '밍밍'하고 '심심'하더라구요.
서비스가 아닌 '필수' 였던거죠 ㅎㅎㅎ
해서 이렇게,
골고루 뿌려서 먹으니 달달하고 시원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파시야 빙수는, '눈꽃빙수'라는 설명 그대로, 정말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게, 빙질이 일품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밀크 베리베리 빙수의 경우 오히려 '베리'는 텁텁해서 잘 안먹게 되고,
시럽 뿌린 우유얼음만 잔뜩 먹게 되었어요 ㅎㅎㅎ
다음번에는 '오레오 빙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파시야 부천역점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블록'으로 구획된 곳이라서 부천역에서 나오셔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혹시 네이버 지도에 안나온다면 '부천 카페 a'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그 옆이니까 금새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ㅎㅎㅎ 이제 좀있으면 완전 무더위 시작인데, 한 번 가보셔서빙수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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