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전자담배 퍼프바 (puff bar) 들어보셨나요?!
- 산 것 & 가지고 싶은것
- 2014. 12. 13. 00:23
오늘 여느때처럼 집 근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거기 재떨이에 뭔가 처음 본
담배곽이 놓여있더라구요! 길쭉~ 해서 저는 누가 외국에서 사온 담배인가보다 했는데, 제가 또 담배
욕심이 있는지라 ㅋㅋㅋ '이름 알아뒀다가 다음에 꼭 펴봐야지!' 하고 들여다 봤더니 웬걸 한글이
써있는거 있죠! 그래서 바로 검색해 봤더니 바로 이거더라구요.
이름하여 '퍼프 바' 라고 합니다. 옆면에 'disposable e-cigarette' 라고 써있어서 이게뭔가?! 했더니
이게 '일회용 전자담배'라고 하네요. 오오오오오 신기방기도 이런 신기방기가...
궁금해서 후기 남겨놓은 블로그들을 쭉 찾아봤는데 이 큰 종이곽 안에 딸랑 전자담배가 한 개 들어
있는거 있죠 ㅋㅋㅋ
제가 다른 블로그들에서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이 puff bar의 가격은 7700원! 그리고 300번 피울 수 있고,
이게 총 담배 1갑 반~ 2갑 정도 분량이라고 하네요. 맛은 위에 보이는 다섯가지가 전부인 것 같구요.
저는 전자담배의 첫 번째 부흥기때 전자담배를 사보고, 실망하고, 그냥 담배로 돌아온 케이스인데,
그때 제일 불편했던게, 카토마이저가 타버리는 현상과 액상이 새는 현상, 그리고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액상 가격 이었거든요. '일회용'이라고 하면 일단 환경과 자원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액상 채워넣다 손에 흘릴 일도 없고, 막 카트리지 탈까봐 조마조마할 일도 없고,
액상 잘못 사서 무화량이 적고 맛이 안나서 돈 날릴 일 없고 좋더라구요. 담개 가격이 4500원으로 오른다면
저 퍼프바 한 개를 두 갑 분량이라고 쳤을때 3850원! 가격도 (지금 담배값 보다는 비싸지만) 저렴하구요.
블로그 잘해서 사은품으로 이 맛 저 맛 잔뜩 받아본 부러운 사람들은 ㅠ 저 다섯가지 맛 중에 '블루베리'
맛이 제일 괜찮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기대하고 있는건 블루베리가 아니라 저 '콜라맛'입니다 ㅎㅎㅎ
평을 들어보면 뭔가 '김 빠진 콜라맛'이난다고 하는데, 저는 김 빠진 콜라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사실 요즘에 폐가 안좋아서 담배를 끊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동안의 숱한 금연 경험에 의하면
금단증상이 없어지고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도, 니코틴이 딸리는 두뇌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뭔가 머리가 나빠진 것 같아서, '니코틴만 먹고싶다... 패치는 불편하고 전자담배도 번거롭다...' 하던
차에 마침 좋은걸 발견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건 저 'soft tip'인데요, 곽도, 담배 모양도, 그리고 무는 느낌까지
진짜 담배랑 유사하게 만들겠다는게 아무래도 이 puffbar 개발자의 의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걸 어디서 사야되나... 나도 한번 사보고싶다... 생각했는데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지역별로 파는 곳이 쭉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생업체이다보니 '어디서 파는지!'를 친절히 알려주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부천에도 상동 중동 할 것 없이 이렇게 많은 판매처가!!! 우오오오오오
내일 당장에 가서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우히히히 생각만 해도 뭔가 신이나는걸 보면,
저도 참 돈쓰는거 어지간히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ㅋㅋㅋ 잘 벌지도 못하면서... 히융 ㅠ
'산 것 & 가지고 싶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북 샀어요! 한성컴퓨터 U34S - 2324 샀습니다! 히힛 (0) | 2014.12.18 |
---|---|
퍼프바(puffbar)결국 지르고 왔습니다! (0) | 2014.12.14 |
소니 핸디캠 HDR - PJ / CX ? 어떤걸 사는게 좋을까? (0) | 2014.04.13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