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스위치' 제도 도입, 또다른 좀비 어플의 시작인가? 도난, 분실 스마트폰 확인 방법

 신문을 보니 도난 당하거나 분실한 폰을 습득자가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킬 스위치(kill switch)'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그동안 많이들 사용하던 도난 방지 어플은 스마트폰을 포멧해버리면 사용이 불가능

 

해지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지울 수 없는' 형태로 심겠다는 것이다.

 

현재 LG 와 삼성이 이 킬 스위치 라는 '어플'을 추후 출시하는 핸드폰에 심어 넣을 예정이라는데,

 

얼마 전 '좀비 어플 삭제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기사와 모순되는 듯 싶어 웃음이났다.

 

 

사실 의도야 좋은 의도인건 맞다.

 

비싼 돈 주고 산, 더군다나 요즘에는 보조금 억제니 뭐니 해서,

 

스마트폰 하나 개통하려면 기계값을 70만원은 줘야 하는 실정에서,

 

내 폰을 짱개나 도둑놈들에게 눈 시퍼렇게 뜨고 뺐기지 않도록 도와주겠다는데, 사실 고마워 해야

 

하게는게 맞는 노릇 아닐까?

 

근데 어플이라니... 사용자가 잠금 설정을 하지 않으면 말짱 소용 없는데다가,

 

잠금 설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영영 절대로 안풀릴 것 같은가?

 

대기업의 기술력이 대단한건 맞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그까짓 소프트웨어 하나 깔아둔다고 해서

 

스마트폰 도난이나 해외 유출이 줄어들 리는 만무하다고 생각한다.

 

되찾을 가능성이 없는건 당연하고 말이다. GPS로 중국에 있는걸 확인하면, 찾으러 중국까지 갈건가?

 

그리고 킬 스위치 하나만 고대로 고스란히 깔릴지 역시 의문이다...

 

아무튼 가까운 시일 내에 핸드폰을 바꿀 일은 없으니, 내 폰에는 킬 스위치란게 깔릴 일이 없겠지만,

 

이미 내부 저장소를 가득 채운 좀비 어플들 때문에, 앱 하나 받으려면 이거 지웠다 저거 지웠다

 

짜증이 솟구치는 상황이 추후에 핸드폰을 바꿔도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무튼 이건 가까운 미래의 일이고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핸드폰과는 상관이 없으니,

 

간단하게 '도난 분실 폰'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바로 이 사이트이다.

 

http://www.checkimei.kr

 

들어가면 이런 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분실, 도난 조회 버튼을 눌러준다.

 

그럼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요즘은 친절하게도 여기 저기서 동의 하겠냐고 물어봐 준다.

 

어차피 동의 안한다고 하면 안되는거면서... 참 눈가리고 아웅다웅 하다가 코 베이는 세상이다.

 

아무튼 동의 버튼을 누르면 이제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IMEI 는 휴대폰의 주민번호 같은 거라는데, 확인하는 법은 뭐 설정창에 들어가고 어쩌고 저쩌고 많지만

 

그냥 앱스토어에서 IMEI 라고 치면 확인해주는 어플이 있으니까 그걸 받으면 편하다.

 

여기에 등록된 휴대폰 단말기에 유심을 꽂으면 바로 쇠고랑 찰 수 있으니, 중고폰 거래시에는

 

꼭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뭐 그렇다고 해도, 이 IMEI를 변조하거나 삭제하면 벌금맞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맘만 먹으면 누구든지 간단하게 변경시켜버릴 수 있는걸...

 

결국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그 폰과는 이제 다시는 영영... 이번 생에는 만나볼 수 없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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