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가보고 싶은곳 세봉쿠봉 2014. 4. 11. 14:40
개인적으로 여행은 무언가 '새로운걸 배우기 위한 노력' 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무얼 배우느냐는 결국 자신의 관심사와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짜장면을 먹으러 중국에 가거나, 밀면을 먹으로 부산에 가는 것도 여행이고, 에펠 탑을 보러 파리에 가는 것도 여행이지만, 사실 영화를 보러 집 앞 극장에 가는 것도 여행이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은 극장의 디자인을 볼 것이고, 경영을 공부하는 사람은 극장의 운영 방식이나 마케팅을 고민해볼 것이고, 컴퓨터를 공부한 사람은 예매 시스템을, 의류를 전공한 사람은 극장 방문자들의 패션을 보겠지... 각자 다른 관점에서 각자 다른 목적으로 새로운 사물을 관찰하려는 것, 그래서 기존의 생각이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것이 결국 여행의 목적 아닐까... 나는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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