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가보고 싶은곳 세봉쿠봉 2014. 7. 10. 23:51
자전거를 사고 정작 자주 탈 기회가 없어서, 지난 주말 날잡고 하트코스에 다녀왔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코스라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하트코스는 '한강' '안양천' '양재천'을 타고 한바퀴 쭈욱 도는 코스인데요, 그 코스 길이만 65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자전거로 제일 멀리 가본게 집에서 팔당까지 35km 정도 였기 때문에(올땐 지하철;) '이거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갈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번 일요일에도 날씨가 괜찮으면 한번 더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사용하는 '엔도몬도'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동 경로를 저장한건데, 저 맨 아래 빨간 지점, '안양 시청'근처에서 인덕교 부근으로 올라오는 곳에서 핸드폰이 꺼져버렸어요 ㅠ 하필이면 자전거 도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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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들/일상의 일상 세봉쿠봉 2014. 7. 1. 16:49
작년에 산 알톤 '아이콘' 자전거의 변속기를 몇일 전 바꿨습니다. 처음 이 자전거를 살 때부터 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이 '그립 쉬프트 변속기'였는데, 썸탈과 고민하다가, 그냥 가볍게 가볍게 탈 생각에 아이콘을 선택하고,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했음에도 역시나 타다보니 불편하긴 불편하더라구요. 제 자전거 알톤 아이콘은 이녀석인데, 찾아보니 그립쉬프트 부분을 찍어둔게 없어서... 처음 샀을때 말고는 잔차 사진을 찍어둔게 없더라구요... 허허허;;; 개인적으로 그립쉬프트 변속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오른쪽 핸들을 맘놓고 못잡는다' 였습니다. 변속기가 차지하는 길이만큼 그립 부분이 짧아져서, 가끔 핸들을 맘놓고 움켜줬다가는 저도 모르게, 전혀 의도치 않게 기어가 변속되어 버리는 일이 생기곤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