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 순살 통치킨이 든 햄버거 먹어보고 왔어요

 오늘은 드디어 준부터 벼르고 벼르던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어보고 왔습니다! 음하하하하하


맛이 좋다고 워낙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동안 '먹어봐야지... 언제 먹어보지...' 하고 있었거든요.


오늘 마침 점심때 땡기는 메뉴가 없어서 '그래! 이렇게 된거 맘스터치 싸이버거나 먹어보자!' 해서


룰루랄라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메뉴가 뭔가 꽤 많아보이죠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저 '4500원' 반마리 치킨이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보통 저렴한 치킨집에서는 한 마리씩 파니까, 가끔 치킨 먹고싶을때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ㅎㅎㅎ


아! 그리고 포스팅하다가 알게된건데,


'휠렛버거'의 '휠렛'은 'fillet'은 '살고기'를 의미하는 단어래요 ㅎㅎㅎ


결국 이렇게 쓰나 저렇게 쓰나 '순살 치킨버거'인 셈이죠! 생각해보니까 치킨버거에 뼈있는 치킨이 들어


있으면... 으으음... 멘붕올 것 같네요 ㅎㅎㅎ




저는 일단 '기본 메뉴'부터 섭렵해 보고, 다른 메뉴들은 추후에 하나씩 먹어보기로 하고는 싸이버거를


주문했습니다. 


단품은 3200원 이지만, 세트는 5400원인데, 뭔가 이렇게 자그맣게 운영하는 햄버거 가게는


'가격이 저렴할 것 같다'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좀 비싸게 느껴지는 감이 없지 않더라구요.


이정도 가격이면 맥도날드 빅맥도 먹을 수 있으니까요.


네임벨류가 낮은 가게에서 대형 프렌차이즈와 비슷한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할텐데, 생각해보면 제가 '맘스터치에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도 주변에서 워낙


'맛있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경쟁력이 있나보다' 싶었어요.




드디어 나온 싸이버거 ㅎㅎㅎ 점심이라고는 해도 11시 쯤이라, 제 앞에 손님 세 팀 뿐이 없었네요ㅎㅎㅎ 


10시 오픈인걸 생각하면 그냥 순탄한 시작인건가요?!


아무튼 뭔가 그럴듯해 보입니다.


사실 저는 햄버거 한 개로는 양이 차지 않아서, '가겨대비 맛과 크기'를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점이 사실 그동안 싸이버거를 먹어보길 주저하게 만든 요소였어요.


이제 문제는 이 버거 안에 든 치킨이 '얼마나 실하냐?'이겠죠 ㅎㅎㅎ




일단 사이즈는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는데, 확실히 둘레에 비해 '높이'가 높더라구요.


이점은 조금 만족! 푸히힝 



맘스터치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프렌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감자튀김을 주는걸로 유명


하던데요, 이름하여 '케이준양념감자' 되시겠습니다!


단품으로만 사면 작은게 1700원인데... 으음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따로 돈 주고 사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모양을 한번 보시면,



요래요래 생겼어요 ㅎㅎㅎ 무슨 '과자'중에 이런 비슷한 모양의 과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일본 과자 중에 감자 과자인 '자가리코'가 이렇게 생기지 않았었나?! 기억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감자튀김의 특징은, '기름이 엄청나게 많다' 인 것 같아요.


감자튀김의 경우 무언가 '가미된' 맛 보다는 '감자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솔직히 '딱히 맛있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감자튀김을 몇 개 집어먹고, 콜라로 입가심을 하고난 후, 이제 햄버거를 열어 보았는데요,


우오오!!! 치킨 짱커요!!!


그냥 댑다 큰 치킨 한 조각을 통째로 빵 사이에 끼워넣은 모습이에요 ㅎㅎㅎ



치킨 이외에 양념은 '양상추와 슬라이스 양파, 마요네즈'가 전부였는데,


이게 부실해보이지만 뭔가 치킨이랑 잘 어울려서 맛을 착 잡아주더라구요!


차라리 잡다하게 이것저것 넣은 것 보다는, 닭고기의 비린 맛을 적당히 잡아줘서 치킨의 맛을 강조한는


이런 간단한 내용물이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닭고기가 정말 실하게 들어있죠 ㅎㅎㅎ


뭔가 '순살 치킨'인데, 치킨집에서 파는 것 처럼 덩어리가 작지 않고,


'커다란 치킨'이 들어있어서 좋더라구요. 맥도날드 '치킨버거'나 '치킨 텐더' 같은거랑은 비교가 안되고,


굳이 경쟁자를 찾자면 'KFC' 정도가 될까요?! 그나저나 요즘 케이에프씨에서 타워버거랑 치킨 할인하고


있던데, 행사 끝나기 전에 먹어야겠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냥 '우오오 맛좋다!' 하고는 와구와구 냠냠 먹고, 저녁때까지 배가 안고파서,


'오 이거 좀 괜찮다' 했습니다.


또 저는 뭔가 몸이 좀 특이해서, '오래된 기름'으로 튀기거나 '방부제 많이 든'음식을 먹으면


체한 것 처럼 머리가 띵 한데, 아침일찍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름도 꽤 깔끔했던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먹게되면 버거만 단품으로 사서 콜라 한 캔 사서 먹어야겠어요.


감자튀김은 제 입맛에는 별로...


그나저나 이걸 포스팅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핸드폰이 갑자기 맛이 가서 ㅠ


카메라어플이 실행 안되는 바람에, 핸드폰 재부팅하고 그놈의 '미디어 영역 스캔'이 끝날때까지


거이 오분 넘게 멍때리고 있었네요... 으르르르 생각만해도 썽이 버럭 납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먹어서 더 맛이 좋다고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마땅히 먹을게 없으면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먹어봐야지!' 생각했어요 ㅎㅎㅎ


뭔가 맘스터치 햄버거가 질리다 싶을때 까지, 당분간은 싸이버거를 포함한 이 가게 메뉴들을 하나씩


섭렵해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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