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현상 은 왜 생기는건가 ? - 요요 없이 다이어트 하는 3가지 팁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제일 걱정하시는게 바로 요요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다이어트가 어려운게, 일단 일정 목표치까지 체중을 감량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 주어야지, 조금만 방심하면 도로 원래 몸무게 이상으로 복귀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ㅠ 제 경우에는 딱히 멀리서 찾지 않아도, '너 낳고 내가 이렇게 됐다!' 며

 

저를 원망하시는 저희 어머니만 봐도, 한 달만에 10 킬로 가까이 살을 뺐다가, 이 삼주 만에 다시

 

15킬로 가까이 무게를 늘려주시는 '기적'을 종종 보여주시곤 하셨는데요...;

 

저 역시도 살집이 있는 체질이어서 어릴땐 살때문에 고생 많이 했지만, 소싯적 (음... 10년전?! 어허허허)

 

95kg에서 67kg 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이 있기에, 그간 생각하고 공부했던, 요요 현상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1. 잘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시작과 동시에 굶기 시작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더라구요.

 

최근에는 '간헐적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도 많고 효과를 보셨다는 분들도

 

있지만 제 주변 분들은 대게 몸만 축나고 다이어트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먹어서 살이 찌는거니까, 안 먹으면 안찌는게 맞지!' 라는 말이 얼핏 보면 맞는 말 같죠?

 

그런데 우리 몸에 왜 살이 찌는지 아시나요?

 

바로 이렇게 '먹지는 않는경우'를 위해서 살이 찌는 겁니다.

 

지방 축적은 우리 인류가 나뭇잎 걸치고 야생에서 과일 따 먹을때 부터 생긴 생존의 지혜입니다.

 

위기의 순간, 일주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인간은 저축해둔 지방을 조금씩 연료로 바꿔

 

목숨을 부지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인거죠.

 

만약 '다이어트 시~작!' 하고 바로 먹는걸 중단한다면, 이 바보같은 몸뗑이는 '으엌 위기가 발생했구나!'

 

하고는 위기에서 살아남은 시점(다이어트 종료 시점)부터 혹시 모를 다음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 축적량을 이전보다 늘려버립니다. 그러니까, '먹는대로 살이 몇배 로 찌는거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합니다.

 

몸이 '이 세상에 위기란건 없어. 무겁게 지방 따위 저장해 봐야 쓸모도 없으니까, 이거 그냥 버려버리자'

 

하고 생각하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잘 먹으라'는 말이 '먹고싶은걸 맘대로' 먹고 '양껏' 먹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좋다말았어 ㅠ)

 

영양소와 열량 균형을 맞춰서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또, 식사량을 줄이고 싶은 경우에도 갑자기 안먹는게 아니라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합니다.

 

몸에 필요한 열량보다 과하게 음식을 먹으면 몸은 이게 '처치 곤란'이라... 그냥 여기 저기 박아두거든요;

 

그럼 그게 바로 뱃살, 팔뚝살, 엉덩이살, 허벅지살이 되는거죠...ㅠ

 

"뭐? 필요한 만큼만? 균형을 맞춰? 누굴 굶겨 죽일 셈이냐???" 하며 차라리 조금 먹고 입맛 도는게

 

안먹느니만 못하다는 분들... 도 계실텐데, 뭐 그런 분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보조제나 케어 시스템

 

같은게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내 의지로는 정말 식사 조절을 못하겠다. 먹고싶은건 다 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런걸 이용하셔서라도 꼭 '일정 량은 먹어 주셔야' 합니다. 아예 안드시면 안됩니다.

 

'먹지 않는다 = 살 찌는 체질을 만들겠다' 입니다.

 

 

 

2. 유산소 운동 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다.

 

 

흔히 알고 계시는 상식중에 하나가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지기 시작한다.' 입니다.

 

이 역시도 최근 '꼭 30분 이상 운동해야 지방이 빠지는건 아니다. 그 전부터 조금씩 빠진다.'는

 

반대되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anyway 어쨌든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지긴 빠집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하시는 분들 중에, 보통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나 살빼려고 운동시작했어. 요즘 매일 한시간씩 공원 걷고 있어' 라든지,

 

'어제부터 헬스장 다니잖아~ 무슨운동 하냐고? 런닝머신 뛰고 사이클 하고...' 이러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ㅠ 살 안빠질 확률이 큽니다. 차라리 요가, 필라테스 같은걸 하세요.

 

처음에만 상쾌하지, 그렇게 계속 유산소만 하시다가는 어느새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됩니다. 

 

그리고 그건 바로 요요 현상으로 직결되죠...

 

(다행인건 그 마저도 몇일 나가고 안나간다는게 차라리 다행입니다...)

 

혹시 런닝머신 1시간 뛰고, 거기 적힌 소모 칼로리 보신적 있으신가요?

 

1시간 달리기는 672kcal 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엄청 많은것 같죠?

 

피자 1조각이 500kcal 래요... 힘들게 달리기 하고 헥헥대도 피자 한번 먹으면 그냥 꽝이잖아요...

 

 

'바보야. 그럼 피자를 안먹으면 되지. 달리기를 하고 덜먹으면 될거 아니야!' 하시는 분들

 

 

네.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그게 살빼기의 정석이 맞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하루 인간이 숨만쉬고 누워있을때 성인 여성은 1100kcal를 소모한다는데,

 

왜일까요? 뭐, 심장도 뛰어야하고, 산소도 날라야 하고, 다친데 있으면 치료도 해야하고...

 

말 그대로 '기초 대사량'인거죠. 그럼 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많은 열량을 소모하는 부분이 어딜까요?

 

근육입니다. 굶어서 살을 뺄 때 요요가 쉽게 생기는 이유 역시도, '못먹는다'는 위기의 상황에서

 

몸이 '연비가 높은' 근육을 먼저 제거해 버리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낮아진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만 다이어트를 할 때의 단점 역시도 근육을 손실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유산소 운동 역시도 근육을 사용하고 발달시켜주기는 하지만, 유산소 운동만 지속할 시에는

 

그에 비해 근육 손실이 크다는게 문제입니다.

 

근력 운동을 하면, '운동에 소모되는 칼로리 + 늘어난 기초대사량에 의해 추가로 소모되는 칼로리'

 

로 곱절의 운동 효과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살을 뺀다고 유산소만 반복하다보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그러다 보면 먹는 양은 전과

 

비슷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살은 점점 찌는 묘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개미지옥에 빠지는거죠...

 

문제는 여성 분들의 경우 '근육 운동'을 했다가는...

 

 

 

이런 몸매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걱정하지마세요. 밥먹고 하루 종일 운동만 해도 여성분은 이런 몸 만드시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정히 걱정되면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걸 하세요.

 

요가 역시도 근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고, 하다보면 성취감도 있고, 재미가 붙으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지루하게 달리고 걷는 것보다 훨씬 즐거우실 겁니다.

 

 

 

 

3.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는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3달 안에10킬로를 빼겠어' 라든지, '여름 오기 전까지 20킬로를 빼겠어' 와 같이 '목표'를 잡으시는데요

 

아주 좋습니다. 목표없이 마냥 지루하게 언젠가 빼야지 하기보다는, 목표가 있는 편이 성취의 측면에서

 

볼때도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하지만 당연한 말씀이겠지만, 목표를 너무 급하게 잡으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목표한 날짜에도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굶어버리'거나,

 

'운동량을 지나치게 늘려' 버리시게되면 차라리 다이어트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단기간에 굶거나, 지나치게 운동량을 늘려 살을 빼게 되면,

 

이러한 갑작스런 신체와 생활 패턴의 변화는 몸의 리듬을 깨뜨리고,

 

이는 곳 '위기'이기에 몸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생존'을 위해 지방을 끌어 모으고 맙니다.

 

또 굳이 요요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균형이 깨어진 상태에서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버리면,

 

피부가 몸의 부피감소에 맞춰 줄어들지 못하고 '늘어지고, 처지고, 주름지게'됩니다.

 

따로 체중조절을 관리받으시는게 아니라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서서히 체중을 줄여가는게 맞습니다.

 

'살은 단계적으로 빠진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개인적인 체험이기도 하고, 주변에 살을 많이 빼 본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한데,

 

실제로 살을 빼다보면 이 '단계'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살이 빠질때는 보통 다음 순서대로 몸이 변화했는데요.

 

처음에는 살이 흐물흐물 해집니다.

 

단단하던 뱃살이 조금 물렁물렁해진 느낌이 드는데, 이때 오히려 살이

 

쳐지는 기분에 '살이 더 찐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은 지방의 양에 맞춰 주변 피부가 줄어들고 허리가 한 치수 줄어듭니다.

 

즉, 살이 빠진다는 것은 1.지방 감소 → 2.피부 축소 → 3. 치수 변화  와 같은 단계를 거치며 빠지는

 

것이지, 풍선 바람빠지듯 한번에 주우욱 빠지는게 아니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시중의 다양한 다이어트 상품들은 '제대로 된 경우'에는 이 과정을 단축시켜 주는 역할이지,

 

그것 만으로 저절로 빠지는건 없습니다. 좀 수월하더라도 역시나 노력이 필요한거죠.

 

만약 몸이 균형을 잃어, 지방은 빠지되 가죽은 살 쪘을때 상태 그대로 쳐져있고...

 

이러면 그 빈자리는 결국 지방으로 다시 채워지게 됩니다. 그게 바로 요요 현상이죠...

 

결국 요요는 무리한 욕심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요요 현상을 줄이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살을 빼자' 입니다.

 

지나치게 욕심부리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게 요요 랄까요?! 

 

아무튼 이놈의 지방이 먹을때는 참 맛난데, 내 몸에 들어있는건 왜이리 부대끼는건지... 어허허허 ㅎㅎㅎ

 

그럼 계획 잘 짜셔서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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